부산 민주당 지역위원장 15명 "원내대표에 김두관 지지"
더불어민주당 부산 원내·외 지역위원장 15명이 차기 중앙당 원내대표로 김두관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역위원장들은 2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8일 열리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내년 총선 승패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는 부울경에서 승리해야 가능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 대표와 정치철학을 공유하고 촛불혁명의 큰 물결을 이어 나갈 후보가 원내대표가 돼야 역사를 되돌리려는 극우 독재의 준동을 막아내고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지켜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의 정치 역정은 풀뿌리 민주주의 그 자체였고, 지방 자치 확대와 균형발전을 가장 잘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김 의원은 바닥 민심부터 중앙행정 흐름까지 파악하고 있고 우리 당의 취약지역에서 광범위한 국민적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우리 당의 약세 지역인 비수도권 영남지역 후보가 원내대표가 돼야 영남에 교두보를 놓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전국 정당의 꿈도 이룰 수 있다"면서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사람이 원내 사령탑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