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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초고수들, 한화솔루션·방산株 사들였다…POSCO그룹株 '외면'
문형민 기자
입력2023.04.24 11:00
수정2023.04.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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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한화솔루션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한화솔루션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를 다시 대거 매집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 관련주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1일 오전 10시까지 첫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솔루션이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연평균 20%의 성장이 전망되는 북미 태양광 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에코프로, 엘앤에프, LG화학우, 윤성에프앤씨 순으로 순매수했다.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순매수 규모를 다시 키우고 있다. 고수들은 이날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 관련주 역시 매집하고 있다. 방산 관련주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 시사하고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회장이 방한하면서 수출 기대감에 최근 상승세를 나타냈다.
POSCO 그룹주는 에코프로 그룹주 상승세를 이어받은 바 있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영향에 PSCO 그룹주를 향한 고수들의 투자심리는 다소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가 대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순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POSCO홀딩스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72.2% 감소한 628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상품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악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도 올해 1분기 예상 대비 부진한 44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