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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도착한 軍수송기 '교민 이송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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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해부대도 尹 지시로 이동 중
    수단 군벌 간 교전 발생 이후 우리 정부가 현지 교민들을 이송하기 위해 파견한 군 수송기가 현지에 도착, 대피 준비에 들어갔다. 체류 중인 한국인은 수단 한국대사관에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소속 C-130J 수송기는 22일(현지시간)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현지에 도착한 육·공군 특수부대 병력과 조종·정비사, 경호 및 의무 요원들은 수단 현지 교민을 안전지역으로 옮기기 위한 작전대기에 들어갔다.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8명으로, 수도인 하르툼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해외 파병부대인 ‘청해부대’를 수단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난 22일 지시했다. 수단 내 군 수송기 투입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한 ‘플랜B’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도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했다. 이들은 지부티로 이동한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들과 합류해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대책본부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남궁환 주수단 대사는 “본부(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긴밀히 연락하며 지침에 따라 움직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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