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공건축 사업과 도시건축 정책, 디자인 혁신 사례 등을 소개하는 '서울공공건축'을 창간했다고 23일 밝혔다.

4월 봄호(창간호)를 시작으로 계절마다 발간되는 서울공공건축은 서울시의 공공건축 추진 절차와 제도, 정책 등을 담는다.

또 디자인 혁신 사업과 공공건축물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검토·심의·공모·시공·준공 단계에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공무원, 기획자,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 자문·심의위원 등 공공건축사업 관계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칼럼이나 인터뷰도 실린다.

창간호에서는 오래된 버스 공영차고지를 복합화해 주민 체육문화시설로 조성하는 '정릉 공영차고지 복합화 사업'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를 허물고 함께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시립 반다비 체육센터', 서남권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조성되는 '시립 서서울미술관', 망우공원을 개선한 '중랑망우공간'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등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공공건축 사업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공공건축은 이러한 공공건축 사업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건축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도시건축 관련 대학·학회,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되며 서울시 이북 홈페이지(ebook.seoul.go.kr)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 유튜브 채널에서도 제공된다.

'서울공공건축' 창간…서울시 추진 사업·혁신 디자인 소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