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DMZ 평화관광 정상화 돌입…단체 관광 1일 10회→30회

경기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의 단체 관광을 1일 10회에서 30회로 늘리는 데 이어 7월부터는 최대 50회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DMZ 평화관광의 주요 코스는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명소로 자리 잡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임진각 관광지다.

시는 올해 1월 단체관광을 하루 5회에서 10회로 확대한 데 이어 급증하는 DMZ 관광 수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할 부대와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지속해 운영 정상화를 협의해 왔다.

이어 본격적인 해외 입국 항로 증편 등 국제관광 재개 시점에 맞춰 운영 정상화 시기를 앞당겼다.

아울러 허준 선생 묘, 해마루촌, 도라산역 등 민통선 지역 내 중단됐던 DMZ 관광자원 개방을 위해 군부대와 협의 중이다.

DMZ 평화관광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되며, 임진각 매표소에서 오전 9시부터 발권할 수 있다.

개인 관광객을 위한 셔틀버스는 평일 10회, 주말 14회 운영되며,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자체 버스 이용 기준으로 평일·주말 구분 없이 30회 운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