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이 어려운 충북 옥천지역 초등·중학생들이 군장학회 지원으로 원어민이 진행하는 화상영어를 수강한다.

옥천군장학회, 초등∼중학생 화상영어 수강 지원
재단법인 옥천군장학회는 이들의 외국어 학력 신장을 위해 '원어민 1대1 화상영어 지원 사업'을 편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청소년 260명이다.

장학회는 1기(5∼7월)와 2기(9∼11월)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한 뒤 레벨테스트를 거쳐 맞춤형 수강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의는 조달청에 등록된 화상영어 업체가 맡고, 월∼금 오후 4∼11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1인당 35만2천800원인 수강료는 전액 장학회가 부담한다.

장학회 관계자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먼저 선발한 뒤 미달될 경우 일반가정의 학생들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1기 수강 희망자는 내달 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ocjhenglish.co.kr)로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