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사원 공사 3개월만에 재개…주민단체 반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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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면담 요구했으나 성사 안 돼
대구 북구 주민들이 모인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가 사원 공사가 3개월 만에 재개되자 거세게 반발했다.
비대위는 20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배광식 북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지난 18일 사원 공사가 재개될 때 대형 펌프카가 도로를 점용해 주민들은 위태위태하게 그 사이를 지났다"며 "북구청에 전화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안전과 보호가 의무인 북구청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이후 비대위 관계자 10여명이 구청장실이 있는 청사 2층으로 향하면서 한때 직원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기동대 경력 50여명을 투입했다.
비대위 관계자들은 북구청 도시국장과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으나 물리적 충돌 없이 상황은 종료됐다.
/연합뉴스
비대위는 20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배광식 북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지난 18일 사원 공사가 재개될 때 대형 펌프카가 도로를 점용해 주민들은 위태위태하게 그 사이를 지났다"며 "북구청에 전화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안전과 보호가 의무인 북구청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이후 비대위 관계자 10여명이 구청장실이 있는 청사 2층으로 향하면서 한때 직원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기동대 경력 50여명을 투입했다.
비대위 관계자들은 북구청 도시국장과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으나 물리적 충돌 없이 상황은 종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