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공데이터 한눈에…'데이터 강남 플랫폼' 개선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다양한 구정 데이터를 보여주는 '스마트강남 정보시스템'을 '데이터 강남 플랫폼'으로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개선·추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강남 플랫폼'은 각종 행정자료와 구정 지표 데이터를 연계·통합하고 시각화해 7가지 메뉴 330여종의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용은 ▲구조·구급, 미세먼지, 도로공사, 대기, 상수도 정보를 담은 '실시간 도시 현황' ▲공약, 역점,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현황을 보여주는 '미래를 그리는 강남' ▲인구, 시설, 주택건설을 확인하는 '강남Maps' ▲행정, 경제, 복지 등 '분야별 지표' ▲새 소식을 알리는 '강남브리핑' ▲데이터로 분석한 구정 ▲'공공데이터' 등이다.

이번 개편에서 공공데이터를 한눈에 본다는 취지를 살려 명칭을 바꿨고, 화재 등 재난 상황을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경보음 울림 기능을 추가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발송한 긴급재난문자 내용을 연계해 속보를 제공한다.

민선8기 역점 공약사업 5대 분야 110개 사업 이행률, 추진실적도 보여준다.

공공데이터를 타 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내부용 디스플레이에는 '구민과 함께' 코너를 신설해 구정 활동사진을 영상으로 재생한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연계해 인구혼잡도 정보와 녹지, 대기 등 강남의 녹색 생태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플랫폼은 PC나 모바일에서 인터넷 주소(sog.gangnam.go.kr)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구청 본관 1층 민원실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며 볼 수도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다양한 데이터와 주요 사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를 통해 누구나 구정 운영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플랫폼에 구정 이슈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지속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