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일 무안공항 '띄우기'…광주 민간공항 이전 포석
전남도가 연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안국제공항 띄우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19일 '관광설명회·전세기 유치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도는 지난해 미국과 일본, 올해 베트남에서 열린 관광설명회 개최 사실을 거론하며 올해 전세기를 타고 외국인 관광객 1만명 이상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기존 알려진 사실 등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과거 관광설명회 업적 등을 홍보했다.

도는 지난 18일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군 공항이 전남 도내 어느 지역으로 이전하든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며 기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논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전남도의 잇따른 무안공항 관련 보도자료는 최근 광주 군 공항 특별법 통과로 군 공항 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고리로 '광주민간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