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설 기회 줄어드는 연극인들에게 관심을"
원로 연극인들의 열정 무대…'봄날연극제' 21일 개막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비슬홀에서 지역 원로 연극인 등이 참여하는 '봄날 연극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여는 이 연극제는 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대구연극협회가 주관한다.

무대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원로 연극인들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연극제에선 17세기 프랑스 대표 극작가 몰리에르의 작품 '수전노'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물욕에 눈이 먼 수전노가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 등을 그리고 있다.

인간 본성을 코믹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원로 연극인들의 열정 무대…'봄날연극제' 21일 개막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19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금까지 대구 연극을 이끌어 온 원로 연극인들의 노력이 대구 연극계 위상을 지켜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원로 연극인들이 많은 창작활동을 펼칠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