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한민국 과학축제 등 안전관리계획 심의
그동안 자치구에서 하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처음으로 시가 하는 자리였다.
앞서 대전시는 축제 안전관리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시가 주최하거나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개최되는 축제·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을 시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가 심의키로 했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는 소방본부·자치경찰위원회·대전경찰청·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밀집 인파 관리방안, 상황별 소방방재 대책, 행사장 질서 유지 및 교통 대책, 전기·가스 등 시설물 관리방안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서울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행사 전 참여자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분야별 위험성을 사전 평가해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행사 개최 1∼2일 전 안전관리자문단이 현장을 방문해 무대·가스·전기 등 시설물 안전을 점검토록 할 예정이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관리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오는 27∼30일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다.
엑스포 꿈돌이 키즈 페스티벌도 어린이날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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