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5월부터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체계 구축…5월 말 센터 개소
긴급돌봄센터는 남녀 각 1곳씩 운영하며 1곳당 입소 정원은 4명이다.

발달 장애인의 세면,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과 산책·여가 활동, 차량 운행, 심리 상담 등 24시간 주야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차례에 1~7일, 연간 최대 30일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사단법인 전남농아인협회 나주시지회가 선정됐다.

센터 운영에 들어갈 사업비는 국비 등 3억여원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완화와 함께 예기치 못한 긴급상황에서도 더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최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