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등 대형유통업체 내년 말 입점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조성 앞두고 지역상생 방안 모색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고덕비즈밸리 상생협의체를 열어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대비해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전통시장, 상점가, 외식업 소상공인, 주민, 전문가, 대형유통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10일 열린 회의에서는 소상공인과 대형유통업체의 상생 방안과 다른 지역사례를 알아보는 전문가 특강을 했다.

또 협의체 운영 관련 향후 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하고 협의체에 새로 참여하는 신규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구는 앞으로 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이케아 등 대형유통업체가 입점하는 내년 말까지 소상공인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덕비즈밸리는 고덕동 345번지 일대에 23만4천523㎡ 규모로 조성되는 강동구 최대 상업업무복합단지다.

유통·판매 복합시설, 업무시설, 연구개발(R&D) 센터,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KX그룹과 신라교역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케아, 판매시설, 영화관, 업무시설 등이 입점하는 대규모 유통복합시설인 '고덕아이파크디어반'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구는 고덕비즈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강동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협의체를 통해 소상공인과 대형유통업체,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고덕비즈밸리로 강동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조성 앞두고 지역상생 방안 모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