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망 디자인 스타트업 7곳 최대 2천500만원 지원
서울시는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에 최대 2천500만원을 지원하는 '위 업(WE 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디자인 전문인력이 2명 이상인 7년 이내 초기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제품디자인 기업 5곳과 서비스 기업 2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업체당 디자인 개발비 1천500만원을 일차로 지원하고, 중간 평가를 거쳐 최대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시는 기존 사업에서 공공디자인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는 디자인 전 분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모에는 40개 디자인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친환경 프리미엄 골프화, 반려견용 멀티하네스, 신소재를 활용한 조명 타입 공기살균기 등 제품과 패션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기업에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특허출원, 회계 등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배 기업과의 만남, 국내외 우수 공모전 출품 등을 지원한다.

창업 지원기관, 대학, 전문기업 등 협력 기관과의 연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