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결재권 절반 부지사 등에게 위임…"핵심 현안에 집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60개 가운데 72개 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에게 넘겨
김태흠 충남지사가 결재권 절반 가까이를 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에게 넘긴다.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도지사 결재사항 160개 사무 가운데 72건(45%)을 정무부지사·행정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에게 위임한다고 17일 밝혔다.
간부 공무원의 자율성과 책임을 높여 다양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도지사는 핵심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예산안 편성,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추진 전략과 이행과제 발굴, 광역경제행정 계획 수립,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계획 수립, 감염병 예방 종합계획 수립 등 주요 사안은 도지사가 그대로 맡는다.
도지사가 위원장을 맡는 위원회도 36개에서 23개로 줄인다.
올해 중점 관리 대상 도정 과제 100개는 부지사나 실·국·원·본부장으로 추진 주체를 각각 지정한 뒤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기로 했다.
TF 운영 결과는 곧바로 도지사에게 보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비 40억 미만 사업도 부지사나 실·국·원·본부장 책임 아래 추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이나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정치력이 필요한 굵직한 현안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도지사 결재사항 160개 사무 가운데 72건(45%)을 정무부지사·행정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에게 위임한다고 17일 밝혔다.
간부 공무원의 자율성과 책임을 높여 다양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도지사는 핵심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예산안 편성,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추진 전략과 이행과제 발굴, 광역경제행정 계획 수립,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계획 수립, 감염병 예방 종합계획 수립 등 주요 사안은 도지사가 그대로 맡는다.
도지사가 위원장을 맡는 위원회도 36개에서 23개로 줄인다.
올해 중점 관리 대상 도정 과제 100개는 부지사나 실·국·원·본부장으로 추진 주체를 각각 지정한 뒤 이를 관리하기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기로 했다.
TF 운영 결과는 곧바로 도지사에게 보고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비 40억 미만 사업도 부지사나 실·국·원·본부장 책임 아래 추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이나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정치력이 필요한 굵직한 현안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