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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따라잡기

모닝스타, 버라이즌·화이자 등 저평가 배당주 10곳 추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리서치업체 모닝스타가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배당주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11일 모닝스타는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VZ), 화이자(PFE), 컴캐스트(CMCSA), 길리어드사이언스(GILD), 메드트로닉(MDT), 듀크에너지(DUK), 블랙스톤(BX), 트루이스트파이낸셜(TFC), 다우(DOW),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를 유망 배당주로 꼽았다.

모닝스타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10개 배당주는 경기 침체에도 배당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재무구조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6.61%에 달한다. 목표가인 57달러 대비 주가(13일 종가 39.32달러)가 30% 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화이자(3.95%), 길리어드사이언스(3.6%), 메드트로닉(3.39%) 등 헬스케어주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방송업체 컴캐스트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3.08%다. 블랙스톤(5.35%), 트루이스트파이낸셜(6.35%), 다우(5.12%)에서도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들 종목은 목표가 대비 주가도 20~50%가량 낮은 상황이다.

유틸리티 업체인 듀크에너지(4.03%)와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3.5%)는 목표가와 주가가 거의 차이나지 않지만 안정적인 배당 지급 능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모닝스타는 “경제적 해자, 즉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배당 지급 여력도 높다”라며 “주가가 낮을 때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가격 변동 리스크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