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유공자 30명 포상·표창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3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에게 상을 주고 축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명이 상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명, 노동부 장관 표창 22명이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포스코휴먼스의 김희대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인천 부원초등학교 강제길 사서실무사가 차지했다.

포스코휴먼스는 2007년 설립된 우리나라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작년 6월 기준 299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중증 뇌병변 장애인인 강씨는 정부 사업을 통해 인천 부원초등학교에 취업한 이후 12년간 근속하며 도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재수 원장과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김미영 사원에게 돌아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2019년 1.53%에서 지난해 3.64%로 높아졌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김미영 씨는 2015년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에 입사해 세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