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히어로 주원의 시원한 액션…'스틸러' 4.7%로 출발
배우 주원이 문화재 환수에 뛰어든 다크 히어로로 변신한 tvN 새 드라마 '스틸러'가 시청률 4%대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스틸러' 첫 회 시청률은 4.7%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서는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낮에는 문화재청 공무원으로, 밤에는 문화재 전문 도둑 스컹크로 활약하는 황대명(주원 분)의 이중생활이 담겼다.

주원은 황대명이 온갖 꾀를 부리며 업무 시간에 낮잠을 청하는 한량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스컹크로 변신한 밤에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신라 금동 미륵보살 밀거래 현장에 난입한 스컹크는 유려한 격투 실력으로 손쉽게 적진을 무릎 꿇리고, 미륵보살을 품에 안은 채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고공 낙하까지 감행하며 현장을 빠져나간다.

스컹크의 조력자인 천재 해커 이춘자(최화정), 지능범죄수사대 문화재 전담팀 팀원 최민우(이주우), 장태인(조한철), 신창훈(김재원) 등도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며 극에 다채로운 매력을 불어넣었다.

다크 히어로 주원의 시원한 액션…'스틸러' 4.7%로 출발
한편, ENA 새 드라마 '보라! 데보라'도 같은 날 오후 9시에 첫 전파를 탔다.

전날 방송에서는 거침없는 입담을 지닌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와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악연으로 얽히는 과정이 그려졌다.

연애는 진정성 있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수혁은 연애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가르치는 데보라에게 반감을 느낀다.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할 반지를 사러 갔다가 마침 데보라를 마주친 이수혁은 날이 선 말을 건네게 되고, 데보라 역시 지지 않고 응수하며 둘은 서로에 대한 악감정을 품게 된다.

드라마는 남의 연애에 대해서는 똑 부러지는 조언을 해주지만 정작 자신의 연애는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데보라와 연인의 마음을 전혀 헤아릴 줄 모르는 까칠한 이수혁이 일로 얽히게 될 것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