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마을기업에 울산 7개 사 지정…총 52곳으로 늘어
울산시는 지역 7개 기업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구와 남구는 각각 재지정 1개 기업, 동구와 북구는 각각 신규 1개 기업, 울주군은 신규 2개, 고도화 1개 기업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신규로 지정된 마을기업은 ▲ 해수를 이용한 김치와 지역 향토 음식 개발, 판매를 하는 '아름다움 방어진 협동조합(동구)' ▲ 텃밭 체험학습장 운영과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농소1동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북구)' ▲ 토마토 즉석 가공 판매와 절임 배추 사업을 하는 '간절곶 토마토 협동조합(울주군)' ▲ 손뜨개와 새 활용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간절곶 실나라공방 협동조합(울주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사에 통과한 신규 4개 기업을 포함해 울산에는 총 52개 마을기업이 있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설립·운영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갖춰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