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 2차전서 중국 2-1 제압
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빌리진킹컵에서 중국을 꺾었다.

김정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3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2차전에서 중국을 2-1로 물리쳤다.

우리나라는 1단식에 나간 김다빈(640위·강원도청)이 중국의 양자오쉬안(복식 랭킹 19위)에게 2-1(6-7<7-9>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2단식의 백다연(587위·NH농협은행)도 정우솽을 2-0(6-3 6-4)으로 꺾어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빌리진킹컵 랭킹 32위인 한국은 전날 일본(19위)에는 0-3으로 졌고, 중국(21위)을 잡고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앞으로 인도(27위), 우즈베키스탄(39위), 태국(47위)과 풀 리그전을 이어간다.

이 대회 상위 2개국은 11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하위 2개 나라는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3위와 4위는 1그룹에 남는다.

일본과 인도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한국과 중국이 1승 1패다.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2패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