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착공…원스톱 행정 지원(종합)
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착공식이 12일 오후 마곡동 건립 부지에서 열렸다.

강서구에 따르면 통합신청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마곡지구 내 2만244㎡ 대지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구청뿐 아니라 구의회, 보건소 등이 함께 입주해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열린광장, 쉼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과 열린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문화쉼터, 북카페 등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기존 청사는 1977년 건립돼 협소하고 낡아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통합신청사 건립으로 한층 개선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전한 청사 이전을 기원하며 신청사 완공 때까지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착공 준비 기간을 10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며 "통합 신청사가 '강서 르네상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통합신청사 착공…원스톱 행정 지원(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