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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PRO]"에코프로 주가 어디로? 3년 전 바이오株랑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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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 의견에 “공매도 세력과 결탁” 비난
    “주가 더 떨어지면 폭력성 띨 수 있지만…가능성 낮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섭게 치솟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주춤했다. 꾸준히 제기된 주가 과열에 대한 경고의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식을 더 샀다. 과열을 경고한 금융투자 전문가들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이 나오기도 한다.

    3년 전 바이오 종목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의 쏠림 현상 이후 바이오섹터의 하락세는 2년 넘게 이어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바이오 섹터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에코프로비엠은 6.28% 하락한 27만6000원에, 에코프로는 16.78% 급락한 64만원에 각각 마감됐다. 두 종목은 2차전지 섹터 내에서도 주도주로 꼽혔다.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에코프로는 작년 종가보다 5배 이상 오른 상태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처음으로 에코프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한 보고서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위대한 회사지만, 나쁜 주식(Great company, but Bad stock)’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45만400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낮다. 국내 증권업계 특성상 투자의견이 매도로 제시된 건 이례적이다.

    하나증권에 앞서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과열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는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이런 경고를 전한 기사에는 ‘공매도 세력과 결탁했다’는 취지의 비난의 댓글이 자주 달렸다. 3년 전 바이오 종목에 대한 기사에서도 자주 나타나던 모습이다.

    현재는 기사의 댓글이나 종목토론방에 비난의 글을 올리는 수준이지만, 3년 전 바이오 종목의 소액주주들은 애널리스트의 연락처를 알아내 직접 비난하기도 했다.

    복수의 상장 바이오 회사에서 개인투자자인 주주들의 항의에 시달렸던 IR 담당 임원 A씨는 “아직까지는 소액주주들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연락처를 알아내 공유하며 비난을 가하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주가가 더 하락해 손실을 기록하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더 많아지면 폭력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폭력성이 나타날 정도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에는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펀드매니저 B씨는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 수준이 터무니없는 건 아니다. 너무 긴 미래의 수익을 끌어왔을 뿐”이라며 “수익이 제로이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한 바이오텍 종목들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을 확보했기에 개인투자자인 주주들이 경영에 개입할 여지도 크지 않다. A씨는 “신약 개발 바이오텍의 경우 연구·개발(R&D) 비용을 계속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창업자나 경영진의 지배력이 불안해졌다”며 “이후 주주총회에서 개인주주들과 표대결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익을 내는 2차전지 관련 회사들의 상당수는 경영권 불안을 감수하면서까지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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