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 동진 캐릭터 완벽 소화…대체불가 배우로 날아오르다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 동진으로 완벽 변신, 국내외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는 11일 “오는 12일 오후 4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의 끝을 알리는 15, 16화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과거 모델 시절부터 오랜 절친인 김영광, 이성경, 성준 등이 뭉쳐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영광은 2019년 방송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이후 두 번째로 이광영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김영광은 극중 최선전람 대표 동진 역을 맡았다. 겉보기에는 완벽한 인물 같지만 한없이 쓸쓸한 캐릭터다.

동진으로 분한 김영광은 그야말로 호연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극에 200% 몰입시키고 있다. 그간 로맨틱 코미디,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매번 색다른 매력을 뿜어낸 김영광은 여태 보여준 적 없는 느낌의 외로움 가득한 동진 역을 디테일 넘치게 표현하며 또다시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 동진 캐릭터 완벽 소화…대체불가 배우로 날아오르다

많은 제스처가 없는 동진을 깊은 감정선으로 풀어내는 김영광의 모습은 그가 연기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엿보게 했다. 넘사벽 피지컬 소유자 김영광의 넓은 등판이 안쓰럽게 보일 정도로 그는 동진 그 자체가 됐다.

김영광의 뛰어난 캐릭터 흡수력은 이성경과의 호흡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우주(이성경 분)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이전 연애에서의 상처를 반복하기 싫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동진의 애틋한 로맨스를 김영광은 감성적으로 잘 그려냈고, 이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심금까지 울렸다. 지난주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우동 커플’의 로맨스 결말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화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윤오 역을 맡으며 첫 악역에 도전한 김영광은 ‘사랑이라 말해요’ 동진도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해 내며 대체불가 배우임을 입증했다.

와이드에스컴퍼니는 “끊임없이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뛰어들며 열일 행보를 달리고 있는 김영광에게 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광은 차기작에서도 색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