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12일부터 온라인으로 수도요금 이사 정산을 할 때 간편실증인증제를 도입해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온라인 수도요금 이사정산 간소화…간편실명인증 도입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아리수 애플리케이션과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수도요금 이사 정산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온라인으로 이사 정산을 하게 되면 기존에는 정확한 요금 부과를 위해 계량기 사진을 등록해야 했다.

시는 이번에 간편실명인증제를 도입해 사진 등록 절차를 없앴다.

온라인 서비스 대상도 대폭 확대해 그간 이용을 제한했던 요금체납과 자동이체 고객까지 온라인으로 이사 정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도 사용자의 86%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계량기 미검침·고장·교체, 연체료 부과(체납 미확정) 대상, 욕탕용 수전은 정확한 요금 부과를 위해 기존과 같이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