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11일 고추 청고병 예방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 균주 '청고킬'을 올해부터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순창군, 고추 청고병 예방 미생물균주 '청고킬' 공급
고추 청고병은 고추 뿌리에 침투해 작물을 고사시키는 병으로, 이상 고온 때 발병이 더 많은 편이다.

군은 자체 개발한 균주 '버크홀데리아'를 농가에 공급해 청고병 예방 효과를 확인, '청고킬'을 상표로 등록했다.

청고킬은 친환경적이고 작물에 해가 없으면서 다양한 진딧물에 의한 작물 병도 억제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시름 거리인 청고병을 예방하는 청고킬이 공급되면 고추 수확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