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신임 일본은행 총재 "물가안정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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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신임 총재가 10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물가와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임기를 시작한 우에다 총재는 "1998년에 일본은행법이 시행된 이후 25년간 물가 안정의 달성은 오랜 과제였다"며 "물가 안정의 달성이라고 하는 임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론, 실무의 양면에서 전력으로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데 대해 "일본의 금융기관은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며, 금융 중개 기능은 앞으로도 원활하게 발휘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장에서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후 상황에 확실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우에다 총재는 도쿄대 경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구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학자 출신 일본은행 총재가 됐다. 그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은행 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임기를 시작한 우에다 총재는 "1998년에 일본은행법이 시행된 이후 25년간 물가 안정의 달성은 오랜 과제였다"며 "물가 안정의 달성이라고 하는 임무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론, 실무의 양면에서 전력으로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데 대해 "일본의 금융기관은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며, 금융 중개 기능은 앞으로도 원활하게 발휘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일본 경제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장에서 불안감이 완전히 불식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향후 상황에 확실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우에다 총재는 도쿄대 경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구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학자 출신 일본은행 총재가 됐다. 그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은행 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을 받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