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천체탐험 등 120개 프로그램 구성
전남과학축전, 나로우주센터서 22일 개막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전남과학축전'이 오는 22∼2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과학축전은 참가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과학문화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창의융합 과학체험, 우주와 천체 탐험, 메타버스 융합체험, 창의융합 과학대회 등 4가지 영역 120여 가지의 활동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국형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3차 성공발사 기원 및 우주탐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다.

이번 과학축전은 고흥의 특색인 우주와 항공, 지역의 멋과 맛(특산물)을 함께 융합하는 특징이 있다.

주제를 '우주를 향한 전남과학, 창의융합으로 쏘아 올리다'로 정했다.

나로우주센터 '로켓발사장 투어', 대한민국 우주개척의 기록을 담은 '우주과학관 관람', 로켓과 우주탐사와 관련된 '우주탐험 체험활동' 등 우주 항공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나로우주과학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천문이동과학차 등 우주 관련 전문 연구기관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주항공 체험, 드론 비행, 댄스 경연대회, 특산품 홍보 및 나로도항 수산물 축제 등 고흥의 우주항공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고흥의 지역 축제와 전남과학축전이 어우러져 교육적인 의미를 담아낸다면 명실상부 전남의 학생들을 위한 대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