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당 "시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부산 재도약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내년 총선에서 시민과 당원에게 신뢰받은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에서 총선 D-1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은 부산이 현재에 머무를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시당은 "여야가 서로 경쟁하면서 부산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내년 총선에서 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정부 여당의 실정에 의한 반사이익이 아니라 제대로 된 대안 정당, 수권 정당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도 이제 특정 정당의 텃밭이 아니며, 최근 재·보궐 선거 결과도 전국에서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검찰 독재로 폭주하는 정부와 집권 여당의 실정, 잇따르는 인사 참사와 굴욕 외교에 대해 부산 시민이 엄중한 경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산은 지난 수십년간 특정 정당이 지역 정치를 독점했는데 정치가 경쟁해야 부산도 발전한다"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총선을 준비해 부산 재도약의 비전을 시민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날부터 '부산시민 속으로!' 부산시민 10만 명 인터뷰'를 시작해 시민 삶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대심도 공사 사고 안전 대책과 후쿠시마산 수입물 저지, 경부선 지하화 실현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지역위원회와 선출직 공직자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