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문화축제 4년 만에 재개…29∼30일 개최
포항 해병대문화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

경북 포항시는 29일과 30일 해병대 1사단 부대와 남구 오천읍 해병의거리 일원에서 '2023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2019년에 열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이번 축제는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을 슬로건으로 한 개막식, 레드마린 드림콘서트, 마린룩 페스티벌, 해병대 축하 시범, 핫피플 선발대회, 해병힙합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해병대 1사단과 포항에 있는 주한미군 해병대 무적캠프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투 장비와 물자를 지원하고 해병대전우회는 전국적인 홍보와 행사 교통·안전을 담당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시청에서 해병대전우회 회장단을 축제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전국 유일 해병대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포항 해병대문화축제 4년 만에 재개…29∼30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