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06m, 폭 4m 아치교 형태…나머지 구간 연말 마무리 예정

강원 춘천시가 우두동 일대 마장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하천을 가로지르는 인도교가 우선 개통된다.

춘천시, 마장천 생태하천 복원 막바지…인도교 11일 우선 개통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마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 중 하나인 인도교를 11일 개통한다.

마장천은 각종 도시개발과 농경지 경작으로 오염되고 훼손돼 춘천시가 2021년 10월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우두동 두미르 아파트부터 사농동 일대까지 1.4㎞ 구간 중에 인도교와 하천 정비 0.4km를 마무리했다.

인도교는 길이 106m, 폭 4m짜리 아치교 형태다.

중앙에 설치한 전망시설은 북한강 조망이 뛰어나 시는 인도교가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머지 사업 구간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 구간 중 상류부에는 수질정화와 어류 서식을 위한 생태 저류지를 설치하는 등 수생생태계 기능이 저하된 마장천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