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 속초해변 해안도로 확장공사와 설악동 설악교 재가설 공사가 관광 성수기 이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속초시, 주요 관광지 도로정비 성수기 이전 마무리
9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11월 착공한 속초해변 해안도로 확장공사를 피서철 이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비 등 72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600m 구간의 도로폭을 기존 10m에서 15m로 확장하는 이 공사는 당초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나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준공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설악동의 설악교 재가설 공사도 9월 말로 준공을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 2022년 6월 착공한 설악교 재가설 공사 역시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관광 성수기인 단풍철 이전에 완공하기로 했다.

설악교는 안전진단에서 D∼E 등급을 받아 철거 후 재시공되고 있다.

속초시는 이들 공사가 마무리되면 피서철 속초해변 주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단풍철 설악동 지역의 주민 및 관광객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