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등 5개 도시서 11일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일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도시농업이 주는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농 상생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3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도시농업의 날'(4월 11일)은 2015년 민간단체들이 선포했고,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도시민의 농사 의욕이 충만해지는 4월과 흙이 연상되는 11일(十+一=土)을 합쳐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11일 대구 동성로(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도시농업을 기리는 공연과 도시농부 선언문을 낭독하고 광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모종 심기 체험과 볼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묘목과 반려 식물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11일 서울 서초구청 앞, 대전역 광장, 부산시청 앞 광장, 전남 순천만 정원 등지에서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