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됐던 '삼성 출신' 러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거포' 다린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9일 ESPN에 따르면 러프는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러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뒤 성적 부진 끝에 이달 초 방출됐다.

은퇴 위기에 몰렸던 러프는 샌프란시스코 품으로 돌아오며 계속 그라운드를 뛸 수 있게 됐다.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KBO리그 삼성에서 뛰어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그는 KBO리그에서 총 40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뒤 2020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2021년엔 빅리그에서도 활약하며 117경기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