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인천공항 이렇게 허술했나…보안 뚫고 반입된 칼 적발된 이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70대 여성에게서 칼 발견돼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무관)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70대 여성에게서 길이 20여㎝의 칼이 발견돼 인천공항의 항공 보안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중국 연길로 출발하는 제주항공 7C8903편에 탑승하려던 70대 중국인 여성 A씨에게서 21㎝의 칼이 발견됐다.

    A씨는 인천공항 보안검색을 받은 후 탑승구 인근에서 자신이 든 물건이 무엇인지 묻는 항공사 직원에게 밥솥이라고 말하며 해당 칼로 밥솥 상자를 뜯어내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칼을 압수하고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항공보안이 뚫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 오전 7시4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서 9mm 실탄 2발이 발견됐다.

    해당 실탄은 체코산 권총형으로 이날 7시10분과 같은시각 40분께 또한 한발이 발견돼 활주로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가 터미널로 되돌아오는 램프리턴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실탄을 버린 것으로 파악된 70대 남성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번엔 과도 발견"...인천공항 보안검색대 무사 통과

      이번에는 길이 20㎝의 과도(칼)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탑승구 앞에서 발견됐다.인천공항 출국 과정의 보안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서 항공 보안 문제가 또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지난달 10일 체코산 권...

    2. 2

      "공항철도 타고 벚꽃 구경"...아라뱃길 벚꽃 명소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벚꽃길이 있다.4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홍대입구역에서 25분이면 도착하는 경인 아라뱃길의 벚꽃길이 명소다.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캠핑장 등이 ...

    3. 3

      인천공항, 코로나 후 11분기 만에 흑자 전망

      인천국제공항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인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적자가 시작된 2020년 2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ldqu...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