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주공사, 정부에 국제우주정거장 참여 2028년까지 연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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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러시아 정부에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트 참여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건의했다고 6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성명에서 "ISS의 러시아 부분 운영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것에 관한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스코스모스는 지난 2월 말 ISS 프로젝트 계약자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등이 참석한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ISS 러시아 부분 연장 운영 방침을 결정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ISS 노후화를 이유로 정거장 운영 계약이 종료되는 2024년 뒤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혀왔다.
2030년까지 독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사장도 작년 7월 취임 직후 "러시아가 2024년 이후 ISS에서 탈퇴한다는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ISS 운영 연장에 관한 협상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해 작년 11월 보리소프 사장은 러시아의 국제우주정거장 프로젝트 참여 기한은 ISS 러시아 부분의 기술적 조건, 러시아의 새 우주정거장 배치 기간 등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SS는 미국과 러시아 등이 함께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주 화물선인 '프로그레스'의 엔진을 주기적으로 분사해 ISS의 고도를 상공 400㎞ 안팎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미국은 ISS의 전력공급과 생명유지장치 운영을 각각 전담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코스모스는 이날 성명에서 "ISS의 러시아 부분 운영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것에 관한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스코스모스는 지난 2월 말 ISS 프로젝트 계약자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등이 참석한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ISS 러시아 부분 연장 운영 방침을 결정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ISS 노후화를 이유로 정거장 운영 계약이 종료되는 2024년 뒤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혀왔다.
2030년까지 독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사장도 작년 7월 취임 직후 "러시아가 2024년 이후 ISS에서 탈퇴한다는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ISS 운영 연장에 관한 협상을 벌여왔다.
이와 관련해 작년 11월 보리소프 사장은 러시아의 국제우주정거장 프로젝트 참여 기한은 ISS 러시아 부분의 기술적 조건, 러시아의 새 우주정거장 배치 기간 등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SS는 미국과 러시아 등이 함께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주 화물선인 '프로그레스'의 엔진을 주기적으로 분사해 ISS의 고도를 상공 400㎞ 안팎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미국은 ISS의 전력공급과 생명유지장치 운영을 각각 전담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