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
울산시는 배우 김수미 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김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씨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년 넘게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할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고, 뛰어난 손맛으로 본인의 이름을 건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시는 김씨의 다양한 매력과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시정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씨는 "역동적이고 매력 넘치는 울산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라며 "산업도시라는 전형적 틀에서 벗어나면 아름다운 산과 바다, 각종 산해진미가 가득한 도시가 울산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울산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주요 시정·문화관광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 기간은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현재 트로트 가수 홍자, 박군, 개그맨 이용식, 배우 김성환, 정수한 등이 울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