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둔치에 그늘 있는 숲길 조성 첫 삽…2025년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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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5일 신천 희망교 상류 둔치에서 홍준표 시장,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목 식수 행사를 했다.
이날 심은 느티나무는 달성군 현풍읍 도시개발 현장에서 나온 것이다.
폐기 대상 나무를 재활용한다는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느티나무, 벚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심는 신천 둔치 숲길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에는 LH, 한국도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7개 공공기관도 참여한다.
이들 기관이 개발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제거 대상 나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2025년까지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 도심 속 머물고 싶은 미니정원,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쌈지숲 등 다양한 테마로 신천 나무심기 사업을 한다.
홍준표 시장은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신천에 울창한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