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단체들 "쌀 목표가격제로 양곡관리법 개정해야"
전국농민회총연맹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광주전남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광주전남본부 등은 5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농업과 식량주권을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생산비가 보장된 양곡관리법 개정을 요구했으나, 농민 요구를 무시한 개정안은 누더기가 된 채로 국회를 통과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러한 개정안마저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기후위기·식량위기 시대에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보장을 위한 법과 제도는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생산비가 보장되는 쌀 목표가격제을 포함한 양곡관리법으로 전면 개정하고, 농민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전남 농민단체들 "쌀 목표가격제로 양곡관리법 개정해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