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맞으며 투표…창녕군수 보궐선거 투표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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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5%로 2천600여명이 투표를 마쳤다.
창녕군에는 이날 오전 내내 봄비가 제법 내렸다.
비가 와서 그런지 투표소마다 대기자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창녕 남지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하는 김미정(남지읍) 씨는 "이번 선거를 통해 창녕군이 보궐선거 악순환 고리를 끊고 공명선거를 하는 깨끗한 지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월 31일∼4월 1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24.87%)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오후 8시 일반 유권자 투표 마감, 오후 9시 30분 코로나19 격리자 투표까지 끝나면 선관위는 투표함을 창녕군민체육관으로 이송해 개표를 시작한다.

창녕선관위는 오후 10시를 전후로 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개표가 순조로우면 오후 11시 넘어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후보자 간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경우, 자정을 넘겨야 당선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5 상반기 보궐선거를 치르는 곳 중에서 지방자치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을 새로 뽑는 지역은 전국에서 창녕군 1곳밖에 없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지난 1월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보궐선거를 한다.
성기욱(더불어민주당)·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 후보(이상 무소속 기호순) 등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7명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