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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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부터 쏟아지던 비가 5일에도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 31.7㎜, 인천 30.2㎜, 대전 12.8㎜, 광주 29.8㎜, 대구 4.3㎜, 울산 3.2㎜, 부산 3.1㎜ 등 메마른 땅을 적시기 충분한 양의 비가 전국적으로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예보에서 앞으로 6일까지 강수량을 전남동부·경남남해안·경남남서내륙·제주(북부해안 제외) 30~8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전남서부·전북남동내륙·경북북부내륙·경남(남해안과 남서내륙 제외)·서해5도 20~60㎜, 강원동해안·충청·전북(남동내륙 제외)·경북(북부내륙 제외)·제주북부해안·울릉도·독도 10~40㎜로 예상했다.

특히 제주산지에는 최대 200㎜ 이상, 제주중산간·제주남부해안·전남동부남해안·경남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00㎜ 이상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강원동해안과 영남, 제주는 6일 오전과 오후 사이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갈 때가 있겠다. 대부분 지역에 6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70㎞(15~20㎧)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전라해안과 제주, 전북내륙 일부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는데, 이 지역들은 6일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110㎞) 이상 기록되겠다.

강풍특보는 오전에 인천·경기서해안·충남서해안, 오후에 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