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떠나는 MZ세대 왜'…원주시청 노조-박정하 의원 간담회
MZ 조합원이 바라는 공직 문화·연금 개혁·처우개선 등 논의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 소속 MZ세대 조합원과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만나 공무원 연금 개혁과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한다.

[고침] 지방('공직 떠나는 MZ세대 왜'…원주시청 노조-박…)
원공노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박 의원 지역 사무실에서 MZ 조합원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위한 간담회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국회에서 진행된 노조법 개정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 참석 때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과 문성호 사무국장이 박 의원과 환담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의 필요성을 공감해 마련한다.

박 의원은 "최근 공직사회 2030세대 직원들의 퇴직이 급증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원인과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MZ 조합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 사무국장은 "지금 노동계는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 위주의 개혁 논의가 진행 중이고 공무원법을 적용받는 공직사회 개혁 논의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공직사회 개혁 없이 이대로 흘러간다면 4∼5년 후에는 대량 공무원 지원 미달사태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의 손과 발 역할을 하는 공무원 처우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간담회를 통해 MZ 조합원이 바라는 공직문화, 공무원 연금, 처우 개선에 대한 의견이 정부 정책과 입법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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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