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산물 동남·중앙아시아 수출 추진…aT와 협력
충북 제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수출을 추진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4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방문, 제천산 우수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를 주요 수출 타깃으로 설정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농가의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 도시와의 농특산품 수출협약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촉진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지역 특성을 고려한 품목별 수출단지를 지정하는 등 유통 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제천시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제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