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3월 제조업·비제조업 기업경기 상승
지난 달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비제조업 기업경기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3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4로 2월(58)보다 6포인트 올랐다.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66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뜻한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61)보다 7포인트 올랐다.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74로 전월(62)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21.3%)을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비제조업체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23.9%)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 업황 BSI와 비제조업 업황 BSI 모두 전국 지수보다 낮게 나타나 전국 수준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