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 사진, 무주지역 학교 순회전
세계기록문화 유산인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을 1634년 묘향산에서 전북 무주군 적상산 사고(史庫)로 옮기는 행렬을 재연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적상산 사고는 옮겨진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왕실 족보) 등 5천541권을 300년가량 보관했었다.

4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문화원이 '조선왕조실록의 적상산사고 이안 재연' 장면을 촬영한 사진 40여점을 무주지역 6개 학교에서 순회 전시한다.

전시는 무주고(4월 3~7), 안성고(4월 10~14일), 적상중·적상중(5월 1~4일), 설천중·고(5월 8~12일), 안성중(5월 15~19일)순으로 진행한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지역 청소년에게 적상산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일깨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