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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기업 실적, 상반기 바닥 통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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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기업 실적, 상반기 바닥 통과 가능성"
    한국투자증권은 4일 최근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하향 조정을 주도해온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상반기에 바닥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고 실적 우려도 차츰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염동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전망하는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지를 보려면 올해 이익 추정치의 하향 조정을 이끈 반도체 업종의 이익이 돌아설 수 있을지를 체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정보기술(IT) 업종은 실적발표 기간 막바지인 지난달에만 영업이익이 34% 하향 조정됐다"면서 "IT 업종 중에서도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전체 한국기업 실적 하향 조정을 이끌었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는 코스피200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27%를 차지했다.

    염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종목과 유사한 실적 흐름을 보여온 마이크론의 실적에 주목했다.

    그는 "마이크론이 지난달 말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번 분기(2022년 12월∼올해 2월)를 바닥으로 주당순이익(EPS)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과거 마이크론 실적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유사하게 움직여 왔다는 점에서 마이크론의 실적 바닥 통과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론 실적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2월 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형성돼 있고,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추정치는 6월 분기(2분기)가 바닥이 될 것으로 형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의 바닥 통과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행보에 대한 최근의 우려는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최근 상장사 전반적인 이익 전망치 조정과 관련해 "상반기 이익 추정치 조정이 하반기보다 더 큰 폭으로 진행됐다"며 "상반기 이익 추정치가 좀 더 보수적으로 변한 만큼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경우 2분기 상장사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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