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충남·대전 산불피해지역에 특교세 15억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충남·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 수습, 확산 방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교세는 산불 진화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과 주택 잔해물 처리, 피해 주민들의 응급 구호에 필요한 비용이다.

피해 규모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충남과 대전에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에서 난 산불로 현재까지 민가 30동 등 시설 62동이 불에 탔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낮 12시 19분께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화재로도 민가 1채와 암자 1곳이 소실됐고, 산불 현장 인근 요양병원 입소자와 주민 등 873명이 대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