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회 "한국타이어는 고용안정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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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덕구청장, '구체적 피해보상 마련' 촉구
대전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3일 "한국타이어는 모든 근로자의 고용 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덕구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한국타이어는 근로자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와 관련 종사자의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달 화재 발생 이후 3천여명에 달하는 한국타이어·협력업체 직원들이 대전공장 재가동 소식을 기다리며 여전히 출근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의회는 이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적극적인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도 이날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에서 1인 시위를 열고 "한국타이어는 체계적인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라"며 "향후 공장 이전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발생으로 회사 측 손실도 크지만, 공장 인근에 있는 대덕구민들의 정신적·물질적 피해가 막대하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구청장은 오는 5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나 북쪽 2공장 내부 8만7천여㎡가 전소됐고, 2공장 3물류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21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연합뉴스
대덕구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한국타이어는 근로자의 행복 추구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근로자와 관련 종사자의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달 화재 발생 이후 3천여명에 달하는 한국타이어·협력업체 직원들이 대전공장 재가동 소식을 기다리며 여전히 출근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의회는 이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적극적인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도 이날 오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에서 1인 시위를 열고 "한국타이어는 체계적인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라"며 "향후 공장 이전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발생으로 회사 측 손실도 크지만, 공장 인근에 있는 대덕구민들의 정신적·물질적 피해가 막대하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구청장은 오는 5일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나 북쪽 2공장 내부 8만7천여㎡가 전소됐고, 2공장 3물류창고 안에 보관돼 있던 21만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