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조작된 낙원’ 이지아, 분노부터 오열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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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조작된 낙원’ 이지아의 복수가 시작됐다.
이지아는 지난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7, 8회에서 극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 차필승(권현빈)을 알아채고 극적으로 재회했다. 또한 구성찬(봉태규)과 공조해 남편 표재현(이상윤)의 비밀을 파헤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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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방송에서 홍태라에게 차필승은 홍태라로 산 인생 다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지만 홍태라는 쉽게 답하지 못하고 울컥하는 감정에 눈물만 흘린다. 이후 홍태라는 구성찬에게 언니 홍유라를 죽인 해골 헬멧의 정체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되고, 이 모든 것은 표재현이 계획한 일이라 직감하고 확신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홍태라는 “재현씨가 장회장의 약점을 잡고 있는 거 같네요. 조심해요! 재현씨..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서운 사람이에요”라며 조심스럽게 진실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이어 해치 연구실에서 홍태라는 캡슐 안에 누워 있는 장교진(홍우진)에게 “당신이 대체 뭘 갖고 있길래, 재현씨가 저렇게 깨우려는 거예요?!”라고 자조 섞인 혼잣말을 내뱉는 동시에 그가 의식을 되찾으며 홍태라의 팔을 붙잡는다. 장교진은 그 누구도 자신이 깨어난 걸 절대 알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홍태라에게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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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8회까지 반환점을 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홍태라가 어떤 복수 계획으로 서서히 표재현을 무너뜨릴 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새롭게 2막에서는 더욱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지아는 15년 만에 기억을 되찾고 뒤늦게 동생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진심, 믿었던 남편을 향한 배신감과 복수심으로 폭발하는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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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