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기관·단체, 고향사랑기부 동참 행렬

자매도시·인근 시군 상호 기부…목표액 35% 접수

강원 동해시는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일반직원과 관계기관·단체 등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동해시 공직자 300여 명은 기부를 희망하는 자매도시 및 인근 시·군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등의 방법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또 동해시설관리공단과 동해시체육회, 문화관광재단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하며 자매도시인 전북 김제시와 인근 삼척시에 기부했다.

이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기부자 수는 3월 말 기준 636명, 기부금은 올해 목표액 2억원의 35%인 7천만원이 접수되는 등 다양한 금액의 기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4월 중 답례품 추가 선정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지속해 펼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해시에 대한 고향 사랑의 마음을 알리며 제도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여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제도"라며 "자매도시와 인근 도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동해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형기 세무과장도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계기로 자매도시와 인근 도시 간 상호 기부를 통한 공동 발전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