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Eurail)이 팬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지로 알프스 자락의 청정 국가 슬로베니아와 아드리아해를 낀 역사 문화 국가 크로아티아 기차 여행을 3일 추천했다.

유레일 한국사무소는 두 나라가 아드리아해를 끼고 나란히 붙어 있어 아기자기한 항구 도시의 정취부터 초록빛 호수와 신비로운 동굴, 눈부신 아드리아해의 절경까지 유레일을 이용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럽 내 철도 허브 중 하나인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과 바로 연결되는 기차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여행소식] 유레일 "올여름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류블랴나에서 기차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블레드 호수는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다.

그림 같은 호수 위 블레드 섬의 성당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종을 울려보고자 많은 방문객이 플레타나 나룻배를 타고 방문하며, 여름철에는 호수에서 다양한 레저활동도 즐길 수 있다고 유레일 한국사무소는 전했다.

또 하루 세 번 이상 운영되는 기차로 류블랴나와 연결되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는 흥미로운 건축물과 박물관, 활기찬 야외 시장이 즐비한 낭만적인 여행지다.

자그레브에서 버스로 2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플리트비체 호수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디나르알프스산맥 속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으로 꼽힌다.

[여행소식] 유레일 "올여름은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유레일의 철도와 페리 네트워크를 이용해 유럽 내 33개국, 3만 개 이상의 목적지로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유레일 패스 구매는 Eur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연합뉴스